[1978년] 수학자 쿠르트 괴델 사망

수학자이며 논리학자인 쿠르트 괴델이 1978년 1월 14일 미국에서 사망했다.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했으나 1938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 그곳에서 프린스턴 대학의 고등학술연구소에서 연구했다.
`수학의 마왕` `수학의 신`으로 불리운 괴델은 24세 때인 1930년에 `불완전성 정리`를 발표, 수학 뿐 만아니라 사상계 전반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즉 "증명도 반증도 할 수 없는 수학적 명제가 존재한다"는 제1 불완전성 정리와 "수학은 그 내부에 모순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제2 불안정성 정리를 엄밀한 수학적 접근으로 증명한 것이다. 수학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수학의 무모순성을 증명하려했던 20세기 초에 괴델이 학계에 던진 충격은 실로 막대했다. 이를 두고 `괴델 붕괴`라고 할 정도였다.
`수학은 완전하다-모든 수학적 정리는 체계 내에서 증명 가능하다`는 믿음이 20세기 초 수학계를 지배했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컸다.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는 인간 지식의 한계를 입증한 대표적 이론으로 꼽혔다. 괴델은 또 `논리적으로 올바른 명제는 모두 논리적 체계 내에서 증명할 수 있다`는 완전성 정리를 증명하는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