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3당합당의 결과, 민주자유당 창당

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 3당이 1990년 1월 22일 합당선언을 한 후 1990년 2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전당대회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을 의결, 민주자유당으로 창당됐다. 이로써 민자당은 모두 2백16석(민정계 1백27, 민주계 54, 공화계 35)의 의석을 보유하게 돼 개헌선 1백98석을 크게 웃도는 거대야당으로 공식 출범했다.
합동회의는 3인 최고위원에 의한 집단지도체제를 규정한 당헌을 채택, 공동대표 3인에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그후 5월 9일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노태우 대통령을 당총재로, 김영삼, 김종필, 박태준씨를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했다.
민주자유당 창당은 제5공화국 집권당인 민주정의당이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276석 중 148석만을 얻어 여대야소 정국이라는 위기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3당을 통합해 거대야당을 탄생시킨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민주자유당은 김영삼 정권 때인 1995년 12월 다시 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