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10월 4일
윤석양 이병 `보안사 사찰` 폭로
- KNCC인권위원회 사무실에서 민간인 사찰사실을 폭로하고 있는 윤석양 이병.
1990년 10월 4일 보안사에 복무중 탈영한 윤석양 이병(한국외국어대 노어과 4년 제적)이 서울 연지동 서울기독교회관 인권위원회 사무실에서 국국보안사령부가 정치인-종교인-언론인-교수-재야인사 등 민간인 1300명을 대상으로 정치사찰과 동향파악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윤이병은 동향파악 대상자 색인카드 1,300여장, 개인신상 서류철 4개, 개인별 동향을 수록한 플로피디스크 30장 등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이 폭로로 정치권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전국적인 규탄대회가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고 이상훈 국방장관을 해임하고 조남풍 보안사령관을 대기발령하는 등 문책인사를 단행했고 윤이병이 근무한 보안사 서빙고분실은 그 해 말 폐쇄했다.
보안사 명칭도 이 사건을 계기로 1991년 1월1일부로 국군기무사로 변경했다. 한편 윤석양 이병은 KNCC인권위원회가 주는 `90년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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