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0월 4일
제44차 세계성체대회,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개막
- 1989년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던 천주교의 제44차 세계성체대회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를 주제로 한 세계성체대회가 1989년 10월 4일부터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개막됐다. 세계 108개국의 가톨릭 고위 성직자와 국내외 신자 65만명이 참석한 대회는 8일까지 5일간 열렸다. 폐막일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참석, 장엄미사를 집전했다.
교황과 김수환 추기경이 방탄차에 탑승하고 미사장에 입장하자 신자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사회자의 선도로 `교황 만세` `비바 일 파파`를 합창했다. 교황은 미사 개회를 알리는 성호경을 또렷한 우리말로 시작, 강론을 뺀 전례일체를 우리말로 진행했다. 미사는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잔치답게 독서와 기도, 봉헌부문에 외국인들이 다수 참여, 독서는 중국인 여대생과 일본인 수사가 각기 자국어로 했고, 신자들의 기도는 불어-스페인어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고유어인 카갈로그어로도 올려졌다.
세계성체대회는 성체 속에 존재하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성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행사로 4년마다 열려 `가톨릭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이 행사는 본래 신심 운동으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교회공동체의 일치를 강조하는 성격이 더 강하다. 1881년 프랑스의 릴에서 처음 열렸다.
그 해, 오늘 무슨일이… 총53건
콘텐츠 이용 문의
- 구매/결정
- 기사, 인물, 사진, 저작권(02)724-5528
- 이용문의
- 지면(PDF)(02)724-5509
- 인물정보(02)724-5506,5508,5510~12
- 사진정보(02)724-5523
- Email(기사팀) gisa@chosun.com
- (인물팀) profile@chosun.com
- FAX(02)724-5576
- 조선일보 독자서비스센터
- 1577-8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