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8월 6일
화성 운석에서 생물체 흔적 발견
- 운석 `앨런 힐스(ALH 84001)`을 현미경으로 확대한 모습.
박테리아를 닮은 단세포의 미생물이 약 30억년 전 화성에 존재했을지 모른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996년 8월 6일 발표했다. 다니엘 골딘 NASA 국장은 성명을 통해 "화성에 생물체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약 1만3천년 전 지구에 떨어진 한 화성의 운석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단세포 박테리아와 비슷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해낸 운석은 지구상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앨런 힐스` 또는 `ALH 84001`로 불리는 것이다. 이 화석은 1984년 남극 앨런 힐스 빙하지대에서 미 국립과학재단 연구진들이 발견, 1993년까지 연구실에서 보관만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번 발견은 인류를 포함한 지구 생물체의 기원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뿐 아니라 외계 생물체에 대한 존재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어 인류 기원론과 우주관의 일대 전환을 예고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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