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6월 24일

해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에 경고사격

해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에 경고사격
2001년 6월 24일 오후 국방부에서 박정화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이 이날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 해군이 2001년 6월 2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경고사격으로 물러나게했다. 백령도 레이더 기지에 북한 선박 1척의 NLL 침범이 처음 포착된 것은 이날 오전 2시50분경. 4시5분쯤 대청도에 있는 150t급 ‘참수리’ 고속정 편대(3척)가 시계 200야드의 안개를 뚫고 현장에 접근해 뱃고동 소리와 발광으로 정선을 명령한 뒤 국적을 물었다. 갑판 승조원은 “접근하지 말라우”라고 대답, 북한 선박임이 확인됐다. 9t급 소형 목선으로 배에는 ‘ㄴ-함-7501’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고속정은 어선으로부터 80~90m쯤까지 접근, 정선을 명령했으나 북한 어선은 각목을 휘두르고, 횃불을 고속정 10m 앞에까지 던지는 등 위협 행동을 계속했다. 고속정은 사격 경고방송을 3차례 한 뒤 2함대사령관의 지시로 4시52분 K-2 소총으로 공포탄 9발을 발사했다. 5시쯤 북한 어선은 북상 의사를 밝힌 뒤 30여분 뒤 NLL을 넘어 북측 지역으로 넘어갔다. 이로써 2시간37분간의 상황은 종료됐다.

이날 우리 군의 경고사격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6월 한달동안만 해도 북한 선박이 수차례 우리 영해를 제집 드나들 듯이 유린해도 우리 정부와 군은 속수무책으로 관대한 대응해왔다.

북한 선박이 조직적으로 NLL을 침범한 것은 2001년 6월부터였다. 북한측은 6월부터 8월 사이에만도 10여 차례 이상이나 서해 북방한계선은 물론 제주해협 심지어는 독도 영해까지 잇달아 침범을 시도했다. 북한측의 동시다발적인 우리 영해 침범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유례없는 일이었며, 남북 해빙 무드를 틈탄 고도의 정치적-군사적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국민과 여론은 “국토수호의 의무를 유기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야당인 한나라당도 ‘북한 선박의 NLL 침범 및 6.15 남북공동선언 이면합의 의혹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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