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5월 19일
박경완, 한국프로야구사상 첫 4연타석 홈런- 현대 박경완이 2000년 5월 19일 대전에서 열린 2000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회 4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프로야구 현대의 포수 박경완이 사상 첫 4연타석 홈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박경완은 2000년 5월 19일 대전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프로야구 경기서 첫 타석부터 내리 4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박경완은 경기가 끝난 뒤 "4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치고 홈을 밟고서야 대기록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그리고는 온몸에 긴장이 풀려 다리의 힘이 쭉 빠졌다"고 말했다.
1991년 계약금도 없이 쌍방울에 입단, 2군을 맴돌던 박경완은 1994년부터 주전으로 안방을 지키기 시작했다. 1996년 골든 글로브 수상으로 최고 포수 자리에 올랐고 1998년 현대로 이적, 그 해 팀 우승의 주역이 됐다. 4연타석 홈런은 미 프로야구에서 전설적 강타자 루 게릭이 1932년에 기록하는 등 총 네차례 있었고, 일본 프로야구에선 왕정치가 1964년 한 차례 기록한 일이 있다. 5연타석 홈런은 세계적으로 아직 기록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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