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3월 7일
이란, 루시디의 소설 ‘악마의 시’ 문제로 영국과 단교- ‘악마의 시’ 저자 샐먼 루시디.
이란 정부가 1989년 3월 7일 샐먼 루시디의 소설 ‘악마의 시’와 관련, 이 작품의 출판금지를 거부한 영국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발표했다. 이란 정부는 영국측에 이 문제에 관해 입장을 밝히도록 요구한 시한인 1주일이 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루시디의 작품이 회교에 대해 모욕을 가했다는 점은 시인했으나 이 작품을 출판할 권리를 옹호하는 한편, 이란에 대해 호메이니가 루시디에 대해 내린 ‘처형명령’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었다.
영국은 호메이니가 회교를 모독한 이 작품의 저자인 루시디에게 2월14일 ‘처형명령’을 내린 후 이란 주재 외교관 전원을 철수시킨바 있다. 이란은 단교발표와 함께 영국 정부가 ‘악마의 시’ 출판을 금지하고 루시디를 기소하면 이 책을 둘러싼 위기가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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