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0대뉴스
  • 해외 10대뉴스

1999년 국내 10대뉴스

  • 대우사태로 김우중 회장 퇴진
    대우사태로 김우중 회장 퇴진
    재계 서열 2위였던 대우그룹이 1999년 8월 26일 워크아웃을 결정함으로써 해체됐다. 이번 대우의 몰락으로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재계 신화도 사라졌다. 이후 대우사태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12개 워크아웃 대상 계열사 사장 13명 등 사장단 14명이 11월 1일 일괄사표를 제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 회장이 실패한 경영인으로 퇴진하게 된 데는 즉흥적이고 무모한 사업확장과 1인 지배체제에서 오는 불안정성, IMF사태와 구조조정의 때를 놓쳐 기업의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 O양 비디오 공개파문
    O양 비디오 공개파문
    1999년 한 해는 O양 비디오 사건을 비롯해 서갑숙씨 성체험 고백서 출간, 영화 '거짓말'의 등급보류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가 성에 휩쓸려 가는 느낌이었다. 미스코리아 출신 여자 탤런트 오현경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한‘O양 비디오' 테이프가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음란물에 대한 사회적 대책마련이 이어졌고, '집요한 사생활 침해행위', 즉 '스토킹'으로 규정해 처벌토록 하는 특례법 제정이 추진됐다.
  • 흔들리는 검찰
    흔들리는 검찰
    1999년 한해는 검찰 역사상 최악의 해였다. 대전지검 검사들이 이종기 변호사로부터 떡값과 향응을 받았다는 이유로 사표제출을 종용받자 대전지검장을 지냈던 심재륜 대구고검장이 김태정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 퇴진을 요구하는 사상 초유의 항명파동이 빚어졌다. 이후 옷 로비 의혹 사건과 진형구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검찰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됐다. 결국 국회는 9월 20일 특별검사법을 통과시켰고 국회 청문회와 사상 최초의 특별검사 수사가 이어졌다.
  • 언론 대책 문건 파문
    언론 대책 문건 파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되면서 언론계 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언론탄압 논란이 쟁점화 됐다. 그 후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1999년 10월 2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정권의 언론장악 시나리오라며 '언론 대책 문건'을 폭로함으로써 사태는 심각해 졌다. 권력이 언론을 장악해야 한다는 요지의 그 문건은 중앙일보 문일현 기자가 작성했고, 정형근 의원에게 문건을 전달해준 사람은 평화방송 이도준 정치부 차장으로 밝혀졌다.
  • 남북한 해군함정, 서해상에서 교전
    남북한 해군함정, 서해상에서 교전
    1999년 6월 15일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으로 서해 연평도 앞바다에서 남북 해군함정간 교전이 발생했다. 오전 7시55분, 420t 규모의 대청급 북한 경비정 2척이 어뢰정 3척의 호위를 받으며 우리 영해로 넘어왔다. 그러나 우리 해군의 강력한 대응으로 북한 어뢰정 1척이 76mm 함포 포탄에 침몰했고 나머지 경비정과 어뢰정도 크게 파손됐다.
  • 증권시장 열풍
    증권시장 열풍
    1999년 12월 28일 서울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22.34포인트 오른 1028.07로 한해를 마감했다. 금리 하락으로 은행금리에 만족할 수 없는 투자자들이 간접 주식투자 상품인 뮤추얼펀드와 주식형 수익증권에 돈을 갖다 맡겼다. 이들 주식형 펀드들이 종목에 관계없이 증시에서 마구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들이 이끄는 '쌍끌이 장세'라는 말이 생겼고, 7월 7일에는 주가가 95년 10월 이후 지수 1000선을 돌파했다.
  • 씨랜드-인천 호프집 화재
    씨랜드-인천 호프집 화재
    1999년에는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과 공무원의 부정부패로 어린 생명들이 스러져 갔다. 6월 30일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에서 불이나 캠프 놀이를 갔던 유치원생 19명을 포함해 2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비극이 채 잊혀지기도 전인 10월 30일 인천시 중구 인현동 4층짜리 상가건물 지하 노래방 공사장에서 불이 나 이 건물 2층 호프집에 있던 학생들 55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 옷로비 사건
    옷로비 사건
    신동아 그룹 최순영 회장의 부인 이형자씨가 외화 밀반출 혐의를 받고 있던 남편의 구명을 위해 당시 검찰총장 부인인 연정희씨에게 옷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언론에 보도됐다. 1999년 8월 23일부터 국회 법사위의 '고급 옷로비 의혹사건' 청문회가 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됐으나 강인덕 전 통일장관의 부인 배정숙씨, 김태정 전 법무장관의 부인 연정희씨,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 부인 이형자씨 의 '거짓말 게임'으로 국민들을 실망시키며 끝이 났다.
  • 한국영화 돌풍
    한국영화 돌풍
    1999년은 한국영화 대약진의 해였다. 한 해동안 70만명 이상 동원한 히트작 톱10에 한국영화가 4편이나 들었다. 한국영화 돌풍의 주역은 단연 강제규 감독의 '쉬리'로 2월 개봉돼 서울에서만 244만명을 모아 극장가를 휘어잡았다. 이 외에도‘주유소 습격사건’(95만)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에 올랐으며,‘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뒤를 이으며 평단 격찬까지 받아 99년 대표작이 됐다. '텔 미 썸딩'은 하드고어 스릴러라는 미답지를 개척했고, '미술관 옆 동물원'은 90년대를 대표할 로맨틱 코미디로 사랑 받았다.
  • 신창원 검거·이근안 자수
    신창원 검거·이근안 자수
    탈주범 신창원이 부산교도소를 탈옥한지 2년6개월만인 1999년 7월 16일 검거됐다. 신창원은 풍부한 자금력과 기동력, 뛰어난 변신술로 '최장기 탈옥' 기록을 경신하며 신출귀몰했으나 한 전자제품 수리공의 신고로 순천서 검거됐다. '희대의 고문기술자’이근안씨는 10년 10개월 동안의 도피생활 끝에 1999년 10월 28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나타나 자수했다. 그는 김근태 전 민청련의장을 전기 고문한 혐의로 지난 88년 12월 24일부터 수배를 받아왔다.
  • 1999년 해외 10대뉴스

  • 밀레니엄 Y2K 비상
    밀레니엄 Y2K 비상
    새 밀레니엄을 앞두고 세계 각국이 Y2K(컴퓨터의 2000년 연도 인식 오류)문제로 인한 불상사에 대한 대비로 긴장했다. 각국 정부와 주요 기관, 컴퓨터 전문가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Y2K로 인한 사고가능성이 가장 높은 항공분야의 경우 각국 정부와 항공사에 의한 운항취소와 감축이 이루어졌다. Y2K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가 들인 돈은 3000억-6000억 달러, 많게는 1조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다행히‘밀레니엄 버그' 때문에 빚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미사일 오발사고나 원전의 방사능 유출, 항공기 추락사고 등의 재앙의 시나리오는 현실로 나타나지 않았다.
  • 러시아, 제2의 체첸전
    러시아, 제2의 체첸전
    최소한 4만명 이상의 인명 피해를 내며 94년 12월에서 96년 8월까지 20개월 동안 지속됐던 러시아-체첸 전쟁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러시아군은 1999년 5월 8일 헬리콥터, 미사일, 야포 등 중화기를 동원, 체첸 국경을 넘어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의 산간 마을을 점령한 체첸 회교 반군에 대해 공세를 퍼부었다. 최근 계속된 아파트 폭발테러 사건으로 300여명의 민간인이 사망하자, 테러 기지 체첸을 '박멸'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정부의 대(對) 체첸 강경노선을 전폭 지지하고 있다. 제2의 체첸전은 수천명의 사상자와 20여만명의 난민을 발생시켰다.
  • 인도네시아 54년만에 정권교체
    인도네시아 54년만에 정권교체
    인구 2억명의 인도네시아가 정부수립 54년 만에 처음으로 여야간의 평화적 정권교체를 실현했다. 1999년 10월 20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이슬람 지도자 압두라흐만 와히드(59) 국민계몽당(PKB) 당수가 인도네시아 건국이후 4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번에 당선된 와히드 신임 대통령은 지도자의 덕목을 고루 갖추고 있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들은 36년에 걸친 골카르당의 독재통치가 막을 내리는 것을 지켜보면서 '민주주의의 승리'에 환호했다.
  • 중국,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합의
    중국,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합의
    중국이 마침내 세계 무역체제에 동참하게 됐다. 미국과 중국은 1999년 11월 15일 협상 끝에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전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며 세계 10대 무역국으로 발돋움한 중국이 세계 경제질서 속으로 들어오게 됐다. 86년 WTO의 전신인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현벙(GATT) 가입의사를 밝힌 지 13년만의 일이다. 중국의 WTO 가입은 세계무역 질서의 재편은 물론 미-중관계를 포함하여 새 세기의 국제관계에까지 심대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된다
  • 나토, 코소보 공습
    나토, 코소보 공습
    1999년 3월 2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신유고연방에 공습을 가함으로써 코소보 전쟁이 시작됐다. 코소보 독립을 추구하는 알바니아계 무장세력의 도발과 이에 맞선 세르비아계의 인종청소가 노골화된 것이다. '코소보 전쟁'은 78일간 계속됐다. 결국 1999년 6월 10일 유고의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백기를 들어 유고 연방군이 코소보에서 철군을 시작했다. 이번 일로 인해 반인류 범죄 응징이라는 명분으로 주권국가에 대한 침략이 정당화되는 새로운 '국제규범'이 확립됐다.
  • 세계인구 60억명 돌파
    세계인구 60억명 돌파
    ‘60억명째 아기’가 1999년 10월 12일 새벽 0시2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 있는 코세보 대학병원 분만실에서 태어났다. 금세기 초 15억명이었던 세계 인구는 1960년 두 배 증가한 30억명이 됐으며, 21세기를 앞두고 다시 두 배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인구폭발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계속 발전해 왔다. 과학, 의학 기술의 발전과 농업생산력 증가에 의해 인류의 평균 수명은 지난 50년 간 20세가 늘어났고, 1인당 실질소득도 두 배가 됐다.
  • 세계 경제위기 호전
    세계 경제위기 호전
    미국의 호황과 아시아 국가의 경기회복이 세계경제 회복의 기폭제가 되어 세계 경제 위기가 호전됐다. 미국은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3월 29일 10,000포인트를 돌파했고, 나스닥 지수도 11월 3일 3000포인트를 넘어 경제 호황을 누려다. 높은 실업률과 경기침체에 시달리던 유럽은 99년 한 해동안 3%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아시아 경제도 급속히 회복됐다. 한국 성장률이 98년 마이너스 5.8%에서 플러스 9%대로 급반전 됐고, 금융위기에 처해있던 말레이시아, 태국 등도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미 경제 호조에 힘입어 증시가 급등하고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는 등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서 벗어났다.
  • 포르투갈령 마카오, 중국 반환
    포르투갈령 마카오, 중국 반환
    식민지 마카오의 주권이 1999년 12월 20일 442년 만에 중국으로 되돌아갔다. 이로써 명조말 이래 계속돼 온 포르투갈의 마카오 식민통치는 종식되고, 1국 2체제하의 '마카오 차이나' 시대가 개막됐다. 유럽의 마지막 아시아 식민지였던 마카오 주권의 회복으로 서구 열강의 아시아 식민시대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카오 주권 교체식은 12월 19일 밤 11시35분부터 이날 0시16분까지 마카오 외항 신전해구 문화센터 광장에 임시로 설치된 식장에서 세계 60개국 귀빈 25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 유럽권의 단일통화 유로화 출범
    유럽권의 단일통화 유로화 출범
    유럽연합(EU)의 역사적인 통화 통합이 1999년 1월 1일 실시 돼 유로(EURO) 체제가 출범했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핀란드, 벨기에 등 11개국이 단일통화 유로를 출범시켰고, 1월 1일부터 유로화가 프랑과 마르크 등 구(舊) 통화와 함께 사용됐다. 유로 출범으로 2억9천만명의 인구에 미국과 거의 대등한 경제력을 갖춘 강력한 경제블록이 탄생하게 됐다.
  • 터키,대만의 강진등 대형 재해 발생
    터키,대만의 강진등 대형 재해 발생
    1999년은 세계 곳곳에서 대형 재해가 발생했다. 터키 서부에서 1999년 8월 17일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 당일 집계 희생자 수가 3500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최소 1만6700명으로 나타났다. 9월 21일에는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대만 중부지역을 강타, 2400여명이 사망하고 8600여명이 부상했다. 이 외에도 12월 15일 베네수엘라 대홍수로 희생자가 5만명에 이르렀다. 2월 유럽에서는 알프스산맥 일대에 50년만에 최대 폭설이 내려 주민 10만여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미국과 인도는 토네이도,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었다.
  • 검색어

     

     

    예) 20090101,200501,2005

    콘텐츠 이용 문의

    구매/결정
    기사, 인물, 사진, 저작권(02)724-5528

    이용문의
    지면(PDF)(02)724-5509
    인물정보(02)724-5506,5508,5510~12
    사진정보(02)724-5523
    Email(기사팀) gisa@chosun.com
     (인물팀) profile@chosun.com
    FAX(02)724-5576

    조선일보 독자서비스센터
    1577-8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