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0대뉴스
  • 해외 10대뉴스

1997년 국내 10대뉴스

  • 월드컵 본선 4회 연속진출
    월드컵 본선 4회 연속진출
    그것은 경제추락과 정치혼란에 찌든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 청량제였다. 차범근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아 B조 최종예선을 6승1무1패(조1위)로 통과했다. 9월 28일 한-일 1차전에서 종료 7분을 남기고 서정원, 이민성이 동점-역전골을 터뜨린 '도쿄 역전드라마'는 한반도를 열광시켰다. 86, 90, 94년에 이어 4회 연속 본선 진출. 한국 축구사에 큰 획을 그었다.
  • 간첩 고영복 교수 검거
    간첩 고영복 교수 검거
    서울대 고영복 명예교수가 36년간 북한의 고정간첩으로 암약한 것으로 밝혀져 구속됐다. '엘리트 간첩'을 양산, 혁명조직원으로 활용하려한 북한의 공작이 드러난 것이다. '부부간첩'조사과정에서 북한이 1970년대 중반 고교생 4명을 납치, '이남화(以南化)교관'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한영씨 살해사건도 북한 전문테러요원이 남파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외환위기와 IMF가입
    외환위기와 IMF가입
    대한민국의 운명을 한순간에 바꾸어 놓은 사건은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신청(11월21일). 외화난에 쫓겨 IMF에 SOS를 구했고, IMF는 그 대가로 한국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개혁 조치를 요구했다. 부도의 벼랑끝에 몰린 한국정부는 금융불안, 기업도산, 대량실업 등 숱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선진국들이 밀어붙이는 개방압력을 그대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처절한 처지가 되었다.
  • 재벌그룹 연쇄 부도
    재벌그룹 연쇄 부도
    올들어 재벌 그룹들이 줄줄이 쓰러지면서 '재벌은 영원하다'는 대마불사의 신화가 깨졌다. 1월말 도산한 한보그룹을 포함, 기아-한라-삼미-진로-해태-뉴코아 등 30대 재벌 중 무려 6개 그룹이 도산했다. 재벌들의 몰락은 모래 위에 성을 쌓은 수많은 재벌그룹들이 부도의 고비를 아슬하게 넘기며 지금도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 한보사건과 김현철 비리
    한보사건과 김현철 비리
    1997년 1월 한보그룹 부도사태로 5조원에 이르는 특혜대출비리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여-야의 실세로 꼽히던 홍인길-권노갑 의원 등 정치인 5명과 은행장 3명이 구속됐다. 검찰은 '몸통을 밝히라'는 축소수사의혹에 떠밀려 재수사에 착수,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와 김기섭 전 안기부차장을 구속하고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을 소환 조사했다.
  • 대한항공 괌추락 참사
    대한항공 괌추락 참사
    1997년 8월 6일 새벽 2시30분 CNN을 통해 전해진 대한항공기 괌 추락사고 소식은 전국을 비탄에 빠뜨렸다. 승객 2백54명중 2백29명이 사망(신원 미확인 1백2명 포함)하고 25명이 부상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 사고를 계기로 국내외 항공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이 진행됐다. 이후 괌 여행객이 대폭줄어 현지 교민들의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결과를 낳았다.
  •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 귀순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 귀순
    1997년 2월 12일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으로 북한 주체사상의 대부인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황장엽씨가 귀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씨는 남북한과 중국간의 치열한 외교전 속에서 3월 18일 필리핀으로 간뒤 한달여만인 4월 20일 서울에 도착했다. 이 사건으로 북한 지배계층의 동요가 적지 않아 8월에는 장승길 이집트주재 대사가 미국으로 망명하기도 했다.
  • 사상 첫 여-야 정권교체
    사상 첫 여-야 정권교체
    1997년 12월 18일 치러진 15대 대선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총 유효투표 2천5백64만2천4백38표의 40.3%인 1천32만6천2백75표를 얻어 38.7%(9백93만5천7백18표)의 득표에 그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39만5백5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는 사실상 사상 첫 선거를 통한 여-야간 정권교체로 평가된다. 김 당선자는 71, 87, 92년 세 차례 실패 후 자민련과 연합해 3전4기에 성공했다.
  • 북한 식량난 속 권력 승계
    북한 식량난 속 권력 승계
    1997년 10월 8일 북한 김정일이 노동당 중앙위와 중앙군사위 추대로 노동당 총비서직을 승계함으로써 1994년 7월 8일 김일성 사망 후 3년여동안 비정상적인 형태로 운요돼 온 북한 권력체계가 외형상 정상화됐다. 김정일 체제의 공식출범을 계기로 북한이 개혁-개방 노선을 취할 것인지가 관심이었으나, 별다른 변화가 없는 가운데 악화되는 북한의 식량난이 계속 국제뉴스가 됐다.
  • 전두환-노태우씨 사면
    전두환-노태우씨 사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1997년 12월 22일 구속 2년여만에 석방됐다. 두 사람은 특별사면과 함께 복권까지 돼 정치활동 재개가 가능해졌다. 전-노씨는 추징금을 각각 1천8백93억원, 2천2백29억원을 미납한 상태이다. 전-노씨와 함께 12.12-5.18및 부정축재 사건 관련자 15명도 석방됐다. 그러나 전-노씨를 전직대통령이라는 이유로 특별사면한 것은 사회정의에 반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 1997년 해외 10대뉴스

  • 유럽좌파 총선 연승
    유럽좌파 총선 연승
    좌파의 총선 승리 행진이 유럽을 휩쓸었다. 대표적인 인물은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와 프랑스의 리오넬 조스팽 총리. 젊은 총리 블레어의 영국 노동당은 변화를 외치며 좌파 성향을 적극 탈색했다. 반면 조스팽의 프랑스 사회당은 기존의 사회주의 원칙에 충실하려는 입장을 견지했다. 아무튼 지난 5월과 6월 집권뒤 97년이 저물도록 이들은 각각 영국과 프랑스에서 높은지지도를 누리고 있다.
  • 나토-유럽연합 확대
    나토-유럽연합 확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은 동유럽 국가들을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나토는 1997년 7월 8일 마드리드 회담에서 폴란드-헝가리-체코 3개국을 오는 99년 나토창설 50주년에 맞춰 회원국으로 가입시키기로 합의했다. 유럽연합도 12월 13일 11개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내년 봄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키프로스 등 6개국과 먼저 가입협상을 시작한다.
  • 중국 지도자 등소평 사망
    중국 지도자 등소평 사망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자 등소평(93)이 1997년 2월 19일 숙환으로 사망했다. 등소평은 모택동이 76년 사망하자 등장, 계급투쟁을 위주로 했던 당 강령을 버리고 개혁 개방을 과감히 추진해 잠자던 중국을 경제대국으로 만들었다. 등은 또 영국으로부터 홍콩의 주권을 회복했고 강택민 후계체제를 순조롭게 출범시켰으나 천안문 사태 유혈 진압의 오점도 남겼다.
  • 아시아 경제위기
    아시아 경제위기
    1997년 7월초 태국의 바트화(貨) 평가절하로 촉발된 동남아 통화위기가 도미노 현상을 불러일으키면서 아시아 경제위기로 비화됐다. 한국,태국,인도네시아에 대한 1천여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약속에도 불구,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으며 일본 경제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동아시아 경제위기의 한파는 세계경제 전반에도 짙은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 엘니뇨 현상 기상이변
    엘니뇨 현상 기상이변
    동태평양 적도 수역의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엘니뇨 현상이 지구 곳곳에서 폭우와 가뭄등 기상이변을 일으켰다. 카리브해의 허리케인이 미국 서해안을 강타했고, 사하라 사막 남부가 가뭄에 시달리는 등 지구촌 4분의 3이 이상기후에 시달렸다. 또 동남아 전체를 연무로 가린 인도네시아 삼림지대의 대규모 화재도 엘니뇨가 몬순을 막아 더 많은 피해를 냈다.
  • 패스파인더 화성 탐사
    패스파인더 화성 탐사
    미국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는 올해의 우주 탐사계획중 백미였다. 지난 76년 바이킹호 이후 21년만에 지구인은 탐사선을 처음으로 화성에 보냈다. 특히 패스파인더가 화성 표면에 내려보낸 탐사로봇 소저너는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 소저너는 표면에 내려간 뒤 지구와 비슷한 화성표면 사진을 지구로 전송, 감탄을 자아냈다. 또 표면의 흙과 암석 분석 자료는 지구의 생성과 발전을 연구하는 고귀한 정보가 됐다.
  • 다이애나 불의의 사망
    다이애나 불의의 사망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한 건이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빈 사망. 81년 세기의 결혼식으로 신데렐라처럼 동장했던 다이애나의 삶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다이애나는 지난해 세기의 이혼으로 찰스 황세자와 헤어진 뒤 더욱 당당한 모습으로 영국 왕실보다 높은 인기를 누렸다. 다이애나의 장례식은 그녀의 화려 했던 결혼식처럼 전세계에 중계됐다.
  • 생명복제羊 '돌리' 탄생
    생명복제羊 '돌리' 탄생
    1997년 2월 생명복제의 꿈이 현실화됐다. 영국 에든버러 로슬린연구소의 아이언 윌머트 박사는 성숙한 포유동물의 체세포를 이용, 7개월된 새끼양 '돌리'를 탄생시켰다. 인류에게 유용한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유전형질을 변환시킨 동물의 대량생산이 가능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과학계와 종교계를 중심으로 '윤리논쟁'이 불붙어 미국 EU 등 선진 각국이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키로 했다.
  • 테레사 수녀 타계
    테레사 수녀 타계
    1997년 9월 4일 '가장 가난한 사람'을 위해 평생을 바친 테레사 수녀가 87세로 타계했다. 알바니아 출신의 테레사 수녀는 50년 인도 캘커타에서 사랑의 선교회를 창립했다. '마더 데레사'로 불리는 수녀는 이후 1백36개국에 자선조직을 운영했다. 이로인해 지난 7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며 상금마저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용했다. 수녀의 헌신은 세계인들을 감동시켰으며 이로 인해 자원봉사자가 잇달았다.
  • 중국, 홍콩 주권되찾아
    중국, 홍콩 주권되찾아
    1백50여년만에 걸친 영국의 홍콩 통치가 막을 내렸다. 강택민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는 1997년 7월 1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38분간 거행된 주권 교체식을 통해 아편전쟁으로 빼앗긴 홍콩의 주권을 되찾았다. 중국의 홍콩 통일은 사회주의가 자본주의를 흡수했다는 역사성과 향후 대만을 포함한 대중화경제권의 본격 가동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영국의 아시아 경영도 이로써 마감됐다.
  • 검색어

     

     

    예) 20090101,200501,2005

    콘텐츠 이용 문의

    구매/결정
    기사, 인물, 사진, 저작권(02)724-5528

    이용문의
    지면(PDF)(02)724-5509
    인물정보(02)724-5506,5508,5510~12
    사진정보(02)724-5523
    Email(기사팀) gisa@chosun.com
     (인물팀) profile@chosun.com
    FAX(02)724-5576

    조선일보 독자서비스센터
    1577-8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