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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07월 30일   침대는 가구아니다 광고-교육부,학생혼동 수정요청

교육부는 29일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주)에이스침대측에 광고문안을 고쳐줄 것을 요청했다. 장종택교육부 장학실장은 "침대가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고 집중광고를 함으로써 어린 학생들에게 가구에 대한 개념 혼란을 주고 있다는 의견들이 많아 이같은 요청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지난 학기말 서울 강남의 한 국교에서는 2학년 시험에 다음중 가구가 아닌 것은 이라는 문제에 정답이 전화 임에도 대부분의 학생이 침대 라고 응답, 그 이유를 알아본 결과 tv광고에서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고 했다 는 대답이 나왔다는 것. <최병묵기자>

1994년 07월 29일   "지참금 1억7천도 적다"30대의사,부인-장모폭행

대구수성경찰서는 28일 결혼지참금이 적다는 이유로 부인과 장모를 폭행한 혐의로 대구시 북구 대현동 모외과의원 의사 조상범씨(31)를 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92년 2월 부인 김모씨(29)와 결혼하면서 아파트구입비와 생활비 명목으로 처가에서 1억7천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조씨는 지난 6월17일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자기 집에서 지참금이 적다는 이유로 김씨에게 이혼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부인을 구타하고 이를 말리는 장모 조모씨(67)까지 구타해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박원수기자"

1994년 07월 27일   "닮은꼴인형 무허가 시판"서태지와 아이들 손배소

난 알아요 하여가 등으로 유명한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이 26일 자신들과 닮은 인형을 제작, 판매해 초상권을 침해당했다며 인형제작업체인 조형그룹 다함 을 상대로 5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피고 회사가 작년 초부터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소형인형을 허락없이 만들어 개당 2만원씩 백화점 등지에서 무단판매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박종인기자>

1994년 06월 15일   한국판 카사노바 연루 일부여성"다른범죄나 수사하라" 비난전화

한국판 카사노바 n모씨(46)의 행적을 조사중인 서울지검 강력과에는 금주들어 몇몇 여성들로부터 "알려지면 곤란하니 문제 삼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거나 "다른 범죄나 수사하라"는 질책성 전화가 걸려왔다고 14일 한 검찰관계자가 전했다. 검찰은 그러나 고소-고발은 1건도 없었고 현재까지 n씨에 대한 위법성이나 강간 등 혐의점을 찾지 못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그의 수첩에 적힌 여성들에게 추가로 전화를 걸어 조사한 결과 한 여성이 강제로 당했다 고 주장했으나 당시 상황 설명조차 못해 주장을 믿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편 n씨는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김익중씨(40) 등을 고소하기 전 변호사를 찾아가 자신의 여성편력이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조언을 듣고 검찰에 출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웅기기자>

1994년 06월 12일   벌금2백만원에 불만 정식재판-상습 심야영업주 되레 징역형

상습적으로 무허가 심야영업을 하다 적발돼 벌금 2백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술집 업주가 벌금이 너무 많다 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가 되레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황종국판사는 11일 부산 사하구 하단1동 삐에로사랑방 단란주점 주인 송유원씨(23)에 대한 식품위생법 위반죄 선고공판에서 "준법의식이 희박하다"며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실형을 선고하되 생계를 위해 영업을 한 점을 감안,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피고인은 지난해 12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벌금 3백만원이 선고된 뒤에도 영업을 계속하다 검찰단속에 적발돼 벌금 2백만원의 처벌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했었다. <부산=박주영기자>

1994년 06월 11일   중국거주 정신대할머니-55년만에 고국땅서 "눈물"

중국인 휘성 태화현에 살고 있는 정학수할머니(69)가 중국에 있는 위안부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55년만에 고국땅을 찾았다. 경부 경주군 감포읍 점촌리가 고향인 일본군의 위안부 생활을 하다 광복후에도 귀국하지 못하고 이국땅에서 살아왔다. 정할머니의 고국방문은 지난해 중국 남경에서 발행되는 금릉시보 에 할머니의 이야기가 게재된뒤 남경대 유학생의 소개로 알게된 서울 상도성결교회 김원동장로(49)와 교회 신도들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권상은기자>

1994년 06월 10일   사랑의 미로 평양서 인기-가사고쳐 민요집에 수록

북한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한국의 대중가요는 사랑의 미로 로 평양서 발간된 외국민요집 에까지 수록돼 있으며 각 음악대학의 졸업 실기시험에서 성악곡 으로 채택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민요집에는 가사가 그토록 다짐을 했건만/ 사랑은 알 수 없어요/ 자주 위해 평화를 위해/ 목숨바친 그댈 못잊어/ 그대 작은 가슴에/ 빛을 준 사랑이여/ 상처를 주지마오, 영원히 로 고쳐져 있고 다른 수록곡들과는 달리 노래의 국명도 표기하지 않고 있다. 또 이 민요집의 서문에는 수록된 곡들은 비판적으로 보아야 한다 는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는 것. 가창실력이 상당한 수준급으로 알려진 김정일은 술이 거나해지면 눈물까지 흘리며 이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동백아가씨 등도 그의 애창곡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1994년 04월 27일   "강연내용도 저작물 해당" 이랜드사람들 출판금지

서울민사지법 합의51부(재판장 박준수부장판사)는 26일 의류전문제조업체 (주)이랜드가 이랜드사람들 이라는 책을 펴낸 도서출판 다름원을 상대로 낸 서적발행등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랜드 사장 박성수씨가 그룹 임직원을 상대로 기업윤리와 직장인의 행동규범을 주제로 한 강연 내용도 독창적인 저작물로 볼 수 있다"며 "다름원측이 박씨의 강연 내용을 전재, 책을 펴낸 것은 저작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랜드측은 작년 12월 다름원측이 이랜드사람들 을 출간해 사장 박씨가 사원들을 상대로 강연한 이랜드스피릿 의 내용을 상세히 소개, 저작권과 영업상의 비밀을 침해하고 있다며 지난달 가처분신청을 냈다. <박종인기자>

1994년 04월 26일   "전신사진 무단 광고게재"가수 김건모,손해배상소

인기가수 김건모씨(26)와 (주)서울이동통신은 25일 (주)나래이동통신이 최근 스포츠신문과 연예월간지 등에 김씨의 전신 사진을 이용한 광고를 무단게재했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김씨는 지난 3월 "유사업종 경쟁사와 향후 6개월간 광고 모델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서울이동통신과 1억원의 모델계약을 맺고 이 회사 광고에 독점출연해 왔다. <박종인기자>

1994년 04월 24일   전챔피언 때린 40대 구속"2차 가자" 제의거절 화나

서울 경찰청은 23일 전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장정구씨(31)에게 주먹을 휘둘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박주회씨(40 체육관운영)를 구속했다. 박씨는 22일 새벽 1시쯤 선배의 소개로 만난 장씨와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경기도 의정부시 금호동 집앞까지 함께 가 "우리집에서 2차를 하자"고 제의했으나 장씨가 거절하자 "아직도 옛날 챔피언인줄 아느냐"며 10여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권상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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