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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07월 01일   박철언씨 재산도 큰 타격-땅팔아 추징금 내야할 판

지난 28일 대법원의 징역 1년6월 형확정판결과 함께 의원직을 상실한 박철언피고인(53)은 정치생명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피고인은 우선 추징금 6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만일 3년 이내에 내지 않으면 검찰은 부동산 압류등 강제 집행에 들어가게 된다. 박피고인이 작년 4월 구속직전 공개한 재산은 24억8천만원. 그러나 보유 예금-주식은 4억여원에 불과, 부동산을 일부 처분해야 할 형편일 것으로 보인다. 박피고인은 또 올해 11월말 만기 출소하더라도 변호사법에 따라 3년간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어 앞으로 뚜렷한 수입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창원기자>

1994년 05월 14일   직위해제 마광수 전교수-사라를 위한 변명 곧 출간

지난 92년 소설 즐거운 사라 로 구속된 뒤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된 연세대 마광수교수(43 국문과)가 1년6개월여의 공백을 깨고 사라를 위한 변명 이라는 문학비평서 겸 에세이집을 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교수는 특히 이 책에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뒤 재판부에 제출한 항소이유서 와 말 지와의 인터뷰기사까지 싣고 자신의 결백을 적극 주장하고 나서 이 책이 출판되면 진행중인 항소심 재판결과에 관계없이 제2의 사라논쟁 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선우정기자>

1994년 05월 14일   전씨 사위 5-6공 권력 박사논문 화제

전두환 전대통령의 사위인 윤상현씨(33)가 6공화국으로 권력이 넘어가는 과정과 북방정책의 수립 및 실행 과정을 상술한 논문으로 미조지워싱턴대에서 지난 8일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논문은 윤씨가 전 전대통령과 김대중씨를 비롯, 5공 당시 북방정책을 주도했던 박철언 장세동 고명승 최호중 이세기 서동권씨 등 과거 정치권 핵심인사 20여명과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말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8일의 윤씨 졸업식에 전 전대통령 사돈이 참석했다면서 전 전대통령 부부도 이를 지켜보기 위해 방미하려 했으나 여건이 허락지 않아 오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

1994년 05월 13일   두산 사랑의 차 나누기-3년만에 1천만잔 돌파

두산그룹(회장 박용곤)이 91년부터 군부대 및 경찰서를 대상으로 시작한 사랑의 차 나누기운동 을 통해 전달한 각종 차가 12일로 1천만잔을 돌파했다. 두산그룹계열 두산상사의 박용오회장은 이날 육군 7162부대(부대장 정남기소장)를 방문, 부대장에게 20포 들이 인삼차 한 박스와 대쥬신제국사 6질 등 선물을 전달하고 장병들과 1시간여동안 사랑의 차 나누기 행사를 벌였다. 이날 부대 모범사병 16명중 추첨으로 선발돼 1천만번째로 사랑의 차 를 전달받은 장병은 1주일간의 휴가와 함께 부모님을 제주도로 모실 수 있는 왕복항공료와 숙박비를 제공받았다. 지금까지 두산그룹이 1백40여개 군부대에 전달한 차와 커피는 50만9천8백41박스(9억9천여만원상당)에 이른다. <유용원기자>

1994년 05월 11일   석탄일 가석방 폐지 항의-법무부,해명에 진땀 흘려

법무부는 10일 앞으로 특별 가석방을 없애기로 한 방침과 관련, 일부 불교신도들로부터 "하필이면 석탄일부터 폐지하느냐"며 반발이 일자 해명자료를 내고 기념 가석방 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는 등 부심하고 있다. 특별가석방 폐지 방침이 보도된 이후 "경찰을 조계사에 투입하더니 이제는 석탄일 특별가석방을 폐지하려 한다", "대통령이 기독교인이어서 그러는 거냐"는 등의 항의가 연일 빗발치자 법무부는 "단순한 가석방제도의 개선책일 뿐인데 석탄일을 앞두고 보도돼 오해가 빚어졌다"며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법무부는 또 당초 방침에서 한 발 후퇴, "앞으로도 국경일과 경축일이 들어있는 달에는 가석방 대상자를 다소 늘리고 가석방 날짜도 기념일에 맞출 계획"이라며 "올 석탄일 하루전에도 소년원생 등 6백명을 기념 가석방 시킬 방침"이라고 공식 발표. <정웅기기자>

1994년 11월 28일   방한 이선한 북경대교수,"외삼촌-사촌 찾고 싶다"

중국 북경대 조선어학과에 근무하는 교포 이선한교수(44)가 한국에 있는 외삼촌과 사촌형제들을 찾고 있다. 이교수는 부모가 결혼직후인 39년 고향인 황해도를 떠나 만주로 이주, 길림성에서 태어났으며, 연변대를 졸업하고 76년부터 북경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 조기순(87)-기운(84)-기석씨(78) 등 외삼촌 세 분이 있으며, 둘째삼촌에게 광현(63)-상현(58) 등 두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외조부의 이름은 조진렬씨, 어머니는 조이현씨. 이교수는 "셋째삼촌이 용산경찰서에 근무했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비록 어머님은 지난 80년 돌아가셨지만, 외가 친척을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북경대 오수청(우수칭)총장과 함께 지난일 방한한 이교수는 앞으로 개월동안 한국에 머물며 서울대와 숭실대에서 한국고전문학을 연구할 예정이다. <예병일기자>

1994년 11월 27일   73년 미입양 김미숙씨,"어머니 찾아달라" 편지

73년 미국에 입양돼 캘리포니아 소거스시에 살고있는 김미숙(30. 여 미국명 suki desire)씨가 24일 자신의 한국인 어머니 김판순씨(63세 추정)를 찾아 달라는 간곡한 내용의 영문편지를 본사에 보내왔다. 김씨는 편지에서 "마지막으로 파악된 어머니 주소는 전남 광산군 송정읍 용보리(현재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274였다"고 밝혔다. 김씨는 64년 8월4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인 모리스 밍고스씨에 입양됐다. 연락처 서울 힐튼호텔 오우크룸 조이환(조이환)과장 02(317)3234~5. 미국 805(296)2520.<김동석기자>

1994년 11월 27일   서석재씨 셋째딸 결혼식, 정-관계 등 3천여명 "북적"

민자당 민주계 실세의 한사람인 서석재당무위원의 3녀 희전씨(28)의 결혼식에 정-관계인사등 3천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 공항터미널에서 있은 결혼식에는 의원들과 민주계 인사등 수많은 하례객들이 몰려들어 한때 이 일대가 심한 교통체증을 보였다. 서위원은 결혼식이 잡음 을 일으킬 것을 우려, 초청장도 발송하지 않고 화환과 축의금도 일체 사절했으나, 식장 관계자들은 "이제까지 이곳에서 결혼식을 치른 이후 가장 하객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결혼식 직전 하객이 한창 몰린 때에는 서씨와 악수를 하기 위해 50여m가량 두 줄로 하객이 늘어서기도 했다. 서위원의 딸은 이화여대 미대를 졸업했고, 신랑 김모씨(30)는 사법-외무-행정고시 3과를 패스한 뒤 현재 사법연수원연수중. 주례는 김씨의 서울대 경제학과 은사인 조순전부총리가 맡았다. <김민배기자>

1994년 11월 26일   김만철일가에 아파트 기증

대전시 서구의회 이헌구(경원건설회장)의장은 북한에서 귀순한 김만철씨 가족에게 아파트를 기증하고, 자녀가 대전에서 생활할 경우 자녀에 대한 생활보장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민주평통 대전시 서구협의회 주관으로 24일 대전시 서구 민방위교육장에서 서구 여성단체회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귀순가족 김만철씨 부인 최복례여사 초청강연회 에 참석한 이의장은 75.9㎡ 규모의 아파트를 기증한다는 문서를 김씨의 부인 최씨에게 전달했다. <대전=김세영기자>

1994년 08월 26일   1분차이로 1억보험혜택, 자동차보험 개시일사고-자정전후싸고 소송승소

사망사고를 낸 자동차보험 계약자가 1분차이로 1억원의 보험혜택을 받게됐다. 서울민사지법 합의15부(재판장 권남혁부장판사)는 25일 한국자동차보험(주)가 종합보험계약을 맺은 경찰공무원 이모씨(경기 고양시 주교동)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청구소송에서 "회사는 이씨에게 보험 혜택(1억원)을 주어야 한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측은 피고 이씨의 교통사고가 보험효력 개시일(92년6월13일0시) 이전이라고 주장하지만, 라디오의 자정 시보음을 듣고서 1분이 지난 뒤 사고 순간을 목격했다 는 홍모씨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는 12일 자정이 넘어서 발생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자보측은 92년 6월12일 오후2시쯤 종합보험계약을 맺은 이씨가 이날 자정쯤 경기 고양시에서 박모씨(당시 40세)를 치어 숨지게 한뒤 보험을 청구하자 "보험효력이 없어 보험금을 지불할 수없다"며 소송을 냈다. <박종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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