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역사
2001년 6월 30일

탈북한 장길수군 일가족 7명, 서울 도착

탈북한 장길수군 일가족 7명, 서울 도착
2001년 6월 30일 오후 중국에서 망명을 요청한 장길수 가족 7명이 제3국을 경유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마중나온 보도진과 환영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북한 주민들의 참상을 그림으로 국제사회에 폭로하며 중국 내에 은신해 왔던 탈북소년 장길수(17·가명)군의 가족과 친척 7명이 2001년 6월 30일 서울에 도착했다.

험난했던 4년 3개월여의 여정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이들의 탈북은 지난 1997년 3월 외할머니가 두만강을 넘은 것을 시작으로, 1999년 8월까지 차례로 이뤄졌다. 탈북할 당시의 길수군 가족과 친척은 모두 4가족 15명이었으나, 길수군 어머니 등 5명은 중국 공안에 의해 북한으로 강제송환돼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됐고, 나머지 가족의 소재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길수군과 형 한길(20)씨의 존재가 국내외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지난 1999년 서울에서 열린 국제 NGO 대회에 북한의 실상을 폭로한 그들의 그림이 뉴스위크, 영국 TV 등을 통해 처음 소개되면서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이들의 서울 도착은 6월 26일 목숨을 걸고 중국 베이징 시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사무소에 진입하면서 시작됐다. 중국 라오닝성(遼寧省) 다렌(大連)에 은신해 있다가 UNHCR 사무소에 진입한 길수군 가족은 "자신들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하고, 한국으로 보내주지 않을 경우 자결하겠다"는 비장한 의지를 UNHCR에 전달했다.

결국 UNHCR과 한·중간의 막후협상으로 이들은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거쳐 한국땅을 밟을 수 있었지만,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는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 사건을 바라보는 세계의 비상한 관심과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정부의 정치적 부담 등 대외환경에 의해 사건이 해결됐기 때문이다. 탈북자의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한 나쁜 선례를 남긴 것도 외교적 악수로 지적됐다.

그해,오늘무슨일이
그해,오늘무슨일이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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