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역사
1950년 9월 16일

국군ㆍ유엔군 낙동강전선 총반격

국군ㆍ유엔군 낙동강전선 총반격
북한군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왜관철교를 끊어버리고 낙동강을 사이에 둔 채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는 미 제5기병연대의 전초병들. 1950년 8월 5일.

6ㆍ25 발발과 함께 후퇴를 거듭해온 유엔군과 국군이 낙동강전선에 배수의 진을 친 것은 8월5일이었다.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보루였다. 경상도 지역을 제외한 남한 전역을 장악한 북한군은 부산까지 점령할 태세로 8월8일부터 총공세를 시작했다. 미군은 왜관∼창녕∼마산선을 담당했고 한국군은 왜관∼낙정리(의성군)∼영덕선을 지켰다.

다부동과 포항에서의 치열한 전투에 이어 9월4일부터는 영천에서 밀고 당기는 대혈전이 시작됐다. 영천은 대구ㆍ포항ㆍ경주ㆍ안동을 이어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낙동강 공방전의 최후 결전장이었다. 영천이 뚫릴 경우 미군이 한국군 2개사단과 민간인 10만명을 괌이나 하와이로 철수할 계획을 극비리에 세워놓을 만큼 영천전투는 건곤일척의 승부처였다.

그러나 9월13일 우리 군이 마침내 영천을 점령함으로써 계획은 취소됐고 대역전극의 발판이 마련됐다. 절체절명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이날, 7만5000명의 유엔군도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부산항을 떠났다. 9월15일 인천으로부터 낭보가 전해지자 유엔군과 우린 군은 총반격을 시작했다. 9월16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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