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10월 15일

서울 일원에 위수령, 10개 대학에 군대진주

서울 일원에 위수령, 10개 대학에 군대진주
1971년 10월15일, 위수령이 내려진 후의 고려대 모습. 시위 관련 학생들을 연행한 후 장갑차와 무장군경이 교문을 지키고 있다.

1971년 10월 15일 `학원의 난동행위를 단연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서울시 일원에 위수령이 발동되고 무장 군인들이 각 대학에 투입됐다.

위수령은 양택식 서울시장의 요청에 따라 수도경비사령부가 발동했다. 양시장은 날로 극심해지는 학원소요사태를 경찰력만으로는 진압하기 어렵다고 판단, 군당국에 위수령 발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3~4월의 교련 교육강화 반대 4~6월의 대통령선거와 총선을 전후한 부정선거획책 규탄과 선거참관 요구, 사토 일본 수상의 방한 반대 9~10월의 교련 완전폐지와 함께 부정부패일소 등 정치적 문제로 비화되자 정부가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2차에 걸쳐 대학가에 휴업령을 내리고 데모 주동학생 검거에 나선 정부는 10월 20일 23개 대학, 학생 1백77명을 제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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