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인물
1944년 1월 16일

시인·독립운동가 이육사 사망

시인·독립운동가 이육사 사망
저항시인 이육사.

‘내고장 칠월은 /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하늘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이육사의 시 ‘청포도’에 보여지는 칠월이면 청포도가 익어 가는 마을, 안동이 이육사의 고향이다. 안동군 도산면 원천동에서 퇴계 이황의 14대 손으로 태어난 육사는 일제강점기 광복의 염원을 담은 ‘광야’를 쓴 대표적 저항시인인 동시에 일생을 독립투쟁에 바친 독립운동가였다.

본명이 원록인 육사(陸史)는 21세 때인 1925년 대구에서 형 원기, 아우 원유와 함께 의열단에 가입해 항일투쟁을 했다.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1927년)과 광주학생운동(1929년), 대구 격문사건(1930년)에 연루돼 17차례나 옥고를 치렀고 1943년 중국에서 귀국 후 일본 경찰에 붙잡혀 북경으로 압송, 1944년 1월 16일 40세의 나이로 북경감옥에서 순국했다. 육사라는 그의 아호는 그가 스물네 살 되던 해인 1927년 처음으로 감옥에 갇혔을 때의 그의 죄수번호가 264번이어서 그것을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시인으로서의 육사의 활동은 조선일보 대구지사에 근무하던 1930년 조선일보에 시 ‘말’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그후 1935년 ‘신조선’에 ‘춘수삼제’ ‘황혼’ 등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 대표작 ‘황혼’ ‘청포도’ ‘절정’ ‘광야’ ‘꽃’을 비롯해 30여편의 시를 남겼다. 그의 시는 식민지하의 민족적 비운을 소재로 삼아 강렬한 저항 의지와 민족 정신을 노래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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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오늘무슨일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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